연트럴파크로 더 잘 알려진 ‘경의선 숲길’ 방문기

시작하기 전…

800m 일부 구간만 다녀왔어요.

지난주 금요일에 연남동에 다녀왔었는데요. 사실 군대 전역 이후 처음으로 가본 홍대였습니다. 총 길이 6.3km 중에 저는 홍대입구역을 시작으로 연남동 구간 (약 600-800m)만 걸어봤습니다. 사실 처음 봤을 때는 ‘이게 그렇게 유행까지 번질 정도인가?’ 정도였는데 막상 찾아보니 경의선 숲길의 1/10도 채 안되는 거리를 걸어보고, 판단한게 제 미스였던 것 같습니다.

경의선 숲길,

연트럴파크로 더 잘 알려진 산책로

정식 명칭으로는 ‘경의선 숲길’ 이지만 어째서인지 ‘연트럴파크’라고 더 잘 알려진 이 곳은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을 시작으로 용산구 효창동까지 이어진 6.3km의 엄청 길다란 공원입니다. ‘서울에 어떻게 저렇게 길다란 공원이 나오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사실 공원 이름에서 아시다시피 옛 경의선이 지하화되면서 지상에 있던 폐철길을 활용한 공원입니다.

원래 한국철도시설공사의 부지였으나 50년동안 무상 임대를 통해 조성할 수 있었습니다. 즉,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약을 맺은 2010년부터 2060년까지 경의선 숲길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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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할점이 곳곳에 보이지만

시설 보수와 관리만 이루어진다면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듯…

아무튼 연트럴파크 일부를 걸어봤고, 인터넷으로 경의선 숲길을 검색한 결과 제 평가로는 괜찮았습니다. 물론 아직 개장한지 대략 2년 조금넘어서 보완할 점이 많아보이지만 관할기관에서 꾸준히 지속적으로 관리/보수해준다면 서울시의 멋진 공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제가 갔었던 마포구 경우에는 군대가기전에 놀러갈때마다 ‘공원(녹지)가 부족한 도시’라고 생각했었는데 경의선 숲길’이 개방되고나서 어느정도 해소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전 구간은 아니지만 경의선 숲길을 다녀온 Travel Blog (TB) 였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6.3km 전 구간을 걸어볼 예정입니다. 그럼 그때까지 안녕! (오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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