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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ravel Blog (TB) 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강화버스터미널에 이어서 옥토끼우주센터에 다녀왔는데요. 혹시 강화버스터미널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글 맨 아래 배너를 클릭하시면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가 비싸다는 단점.
하지만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과
우주뿐만 아니라 공룡 전시까지
입장료가 아깝지 않아요!
아무튼 지인분의 권유로 옥토끼우주센터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옥토끼우주센터는 우주뿐만 아니라 우주, 공룡까지 전시되어있는데요. 입장료가 비싸다는게 단점이지만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계절마다 색다른 볼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입장료가 아깝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우주 전시, 어린이 눈높이로 본
맞춤형 우주 박물관.
우주에 대해 잘 몰라도
쉽게 알아갈 수 있어요.
옥토끼박물관의 중요한 부분이죠. 처음 입구로 들어서자 우주전시가 눈에 띄었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들어가면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살짝 과장을 해보자면 한적한 강화도가 아닌 우주로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물관의 내용은 대체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우주 지식이 많지 않고, 심지어 문과인데도 불구하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지다보니 우주에 대한 심오한 지식을 얻기보다는 우주에 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박물관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유치하거나 단조롭지 않았습니다. 내용도 어렵지 않다보니 어른들도 쉽게 우주의 지식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옥토끼우주센터는 우주의 느낌이 날 수 있도록 바깥 풍경을 볼 수 없게 외부와 단절이 되어있었으나 공간이 넓어서 답답한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음에 쏙 들었어요.
우주만 전시되어있지 않아요.
곳곳에 로봇, 공학 관련 분야도
전시되어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우주만 우후죽순으로 전시되면 지루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인지 옥토끼우주센터는 곳곳에 기계(공학), 로봇 관련 전시도 속속 숨어있었습니다.
처음에 봤을때는 ‘옥토끼우주센터에는 왜 이런게 전시되어있지?’라는 의문을 갖고 관람할 수 있으나 오히려 “우주 우주 우주 우주!”하는 전시보다 “우주도 있고 우주와 관련된 것도 있는데 한번 볼래?” 식으로 환기시키는 전시가 숨어있어서 관람하는데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어른들도 웬만해선 보기 힘든 엔진이나 하늘에 높이 떠있어서 공항에서 볼 수 있는 항공 분야도 전시되어있어서 땅과 하늘, 공간 자체가 하나의 우주로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우주를 눈으로만 보지말고
몸으로 느껴볼 수 있어요.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만 :D
옥토끼우주센터는 체험공간도 있었습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요. 3D 입체 상영관부터 우주 엘리베이터, 중력가속도 체험, 꼬마기차 등 다양한 우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체험프로그램은 옥토끼우주센터가 운영되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다만 옥토끼우주센터 3D 입체상영관은 아래의 시간 외에는 이용할 수 없으니 꼭 시간 참고하셔서 놓치지 말고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단체관람의 경우에는 상의가 가능하다고 들었으니 옥토끼우주센터 고객센터에 전화하셔서 문의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옥토끼우주센터 3D 입체상영관 시간표 (19.01. 기준)
(새) 새미의 어드벤처2 / (스) 스페이스 침스
10:00 (새) / 10:30 (스) / 11 :00 (새) / 11:30 (스) / 13:00 (새) / 13:30 (스) / 14:00 (새) / 14:30 (스) / 15:00 (새) / 15:30 (스) / 16:00 (새) / 16:30 (스) / 17:00 (새) / 17:30 (스) / 18:30 (주말,스)
옥토끼우주센터
실외도 실내만큼 잘 꾸며져있어요.
실내 전시가 끝나면 실외로 나가보실 수 있는데요. 옥토끼우주센터 실외관람은 실내관람하실 때 입장료를 지불하시면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봤을때는 실내의 연장선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내와 실외의 테마를 다르게 기획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주 다음엔 공룡이다!
옥토끼우주센터 공룡 박물관,
생각보다 잘 기획했다?!
추운 날씨라는게 단점인 것을 뺴면 상당히 잘 짜여진 박물관이었습니다. 물론 공룡에 대해 엄청난 지식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석연치않은 부분이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관람하면서 깜짝 깜짝 놀랐던 부분은 공룡이 움직인다는 점인데요. 어딘가에 센서가 숨겨져있어서 그런지 일부 공룡(전시품)들은 제가 지나가면 갑자기 저에게 얼굴을 들이미는 등 놀라는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상관없었는데 아이들이 놀라서 후다닥 도망가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목도리가 감겨있는데요. 옥토끼우주센터 관장님의 재치와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나름 열심히 관리를 하는 흔적이 보이지만 아무래도 전시품들이 실외에 있어서 그런지 공룡이 움직이는 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피부가 찢어져있는 공룡을 곳곳에 볼 수 있었는데요. 아마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탄력을 잃은 것 같습니다. 봄이 되면 보수해주시겠죠?
사계절 체험으로 눈썰매장.
아이보다 어른들이 더 신났어요.
그렇다고 속도는 무시 못합니다!
공룡전시를 지나고나면 어른들이 졸아하는(…??) 눈썰매장이 등장합니다. 저도 옥토끼우주센터 눈썰매를 타봤는데요.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직원분이 ‘아버님 사진 찍으시면 위험해요…!’ 하셔서 안전상의 이유로 슬로프 입구만 사진이 있습니다. 참고로 전 24살입니다. (알바랑 동갑처럼 보이는데 아버님이라니…)
큼큼… 아무튼 썰매가 생각보다 빨라서 놀랐습니다. 그냥 천천히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줄 알았는데 엄청 빠르게 내려와서 놀랐어요. 물론 제 체중 떄문에 주변 꼬마 얘들보다 빨리 내려온 것은 있지만 아이들 속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옥토끼우주센터 눈썰매장은 튜브로 타는데요. 튜브의 무게도 있고, 그 무게를 아이들이 갖고 올라가는 것은 힘이드니까 튜브 슬로프가 있어서 맨몸으로 올라가면 되서 편했습니다. 다만 썰매타고 내려온 다음에 직원분에게 튜브를 주는 센스는 기본이겠죠!
[추가정보] 원래 옥토끼우주센터는 눈썰매장과 썰매장을 체험할 수 있으나 제가 방문했을 떄는 썰매장 빙판이 제대로 얼지않아서 눈썰매장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용하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이 되어있는 음식.
어린이들에게는 조금 자극적일수도…
돈까스는 소스 따로 담아달고
정중하게 부탁하면 따로 담아주세요.
옥토끼우주센터 관람과 체험을 마치고, 배고파서 돈까스를 먹었는데요. 군더더기 쏙 빼고 이야기하자면 맛은 있었으나 가격이 비쌌습니다. 제가 밥을 많이 먹지만 음식의 양으로는 부족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돈까스를 먹으니 우동이 먹고싶어졌습니다. 돈까스와 우동을 시키면 16,000원이니… 돈까스만 먹었습니다.
대신 우동국물을 받아서 먹었는데요. 전체적으로 간이 조금 강했습니다. 우동국물은 그나마 심심해서 괜찮았으나 돈까스 소스는 조금 많이 찍으면 단맛이 강했습니다. 육개장과 덮밥은 제가 먹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돈까스의 고기는 매우 부드럽고 바로 먹어서그런지 바삭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저는 돈까스를 부어먹기보다는 찍어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메뉴판에는 ‘돈까스 소스는 뿌려져 나와요.’라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주방에 가셔서 정중하게 부탁하면 접시에 따로 담아져서 나오니 혹시 찍어먹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정.중.하.게 주방에 부탁하면 따로 담아주십니다.
옥토끼우주센터 푸드코트 가격 (19.01. 기준)
유부우동 6,000원 / 수제등심돈까스 10,000원
눈꽃치즈돈까스 11,000원 / 베이컨 필라프 9,000원
육개장 8,000원 / 돼지 불고기덮밥 10,000원
가족이나 단체로 놀러와요.
어린이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인천에 이렇게 알찬 박물관은 몇안됩니다. 과장이지만 전국에서 몇 안되는 어린이 우주박물관이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입장료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옥토끼우주센터 관람을 해보면서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설 전체적으로 꼼꼼히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관람하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람하시다보면 입장료의 값어치를 하는 박물관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옥토끼우주센터 이용요금 (19.01. 기준)
36개월 미만 8,000원 / 소인 15,000원 / 대인 14,000원
이상 Travel Blog (TB)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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