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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Blog (TB)/Travel in Korea

소래포구를 걷다 :: 장도포대지 & 소래철교 (Travel Blog_TB)

by Travelblog_TB 2019. 10. 31.

안녕하세요.
당신이 생각하는 여행이 이뤄지는 곳,
Travel Blog_TB 입니다.

여러분 소래포구하면 가장 떠오르시는게 뭐가 있나요?
바다냄새와 싱싱한 해산물이라고 다들 대답해주십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가 소개하는 곳은 조금 의외의 장소인데요.

소래포구를 가보셨으면
한 번쯤 봤을법한 곳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인천 남동구이자 소래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곳.
장도포대지와 소래철교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장도포대지,
인천논현포대와
비슷한 역할.

장도포대지는
소래철교와 수인선 교량 사이에 작게 있는데요.

저도 가끔 소래 어시장을 들어가면서
저 샛길에 있는 길은 무엇일까 했었는데

과거 조선시대 때 국토 수호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었던 포대가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장도포대지는 1879년 당시
일본이 서해안을 측량하면서 개항지를 탐색하는 것을 보고
인천을 개항 후보지로 요구할 것을 대비하여 지어진 포대인데요.

인천광역시 동구에 있는 화도진과 같이 만들어진 것으로
1999년 '화도진도'에서 3개의 포대를 설치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인천논현포대근린공원과 비슷하게
오늘날 포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문헌에 있는 포좌 3기가 설치되어있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조성된 장도포대지 공원이라고 합니다.


이 곳은 소래의 바닷가를 볼 수 있었는데요.
아파트와 함께 갯벌의 조화가 아름다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노을을 찍으러 가도 될 것 같았어요.


소래철교,
꼬마열차가 지나가던 선로
오늘날은 육교로 변신.

 

다음은 소래철교인데요.
많은 분들이 아리송하시겠지만
오늘날 수인선의 시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래철교는 과거 수인선의 철도교량인데요.
오늘날은 소래철교 바로 옆에 새로운 철길이 달리고 있습니다.

소래쳘교는 1994년부터 열차가 다니지 않는데요.

당시 수인선이 협궤열차로 작게 만들어진 점은
일제강점기 당시 중일전쟁으로
일본이 전쟁물자를 운송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은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폭 1.2m로 선로를 제작했는데요.
세월이 흐르고 흘러서 오늘날 흔적으로 남은 소래철교가
그 흔적을 대신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일반 시민들이 올라가서 월곶과 소래를
왕복해서 다닐 수 있도록 육로로 재탄생했는데요.

소래철교로 올라가면 소래포구에서 배가 드나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배가 포구에 정박하기 위해 아슬아슬하게 소래철교를
지나는 모습도 재미있는 포인트 중 하나압니다.

 

 


자 이렇게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소래철교와 장도포대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외부 세력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장도포대지와
일제강점기 당시 전쟁물자 운송을 위해 만들어진 수인선을
같이 보고있자니 기분이 묘해집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요.

이상 당신이 생각하는 여행이 이뤄지는 곳,
소래철교와 장도포대지에서 Travel Blog_TB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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