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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Blog (TB)/Travel in Korea

인천의 역사, 가볼만한 곳 ::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달동네의 역사 (Travel Blog_TB)

by Travelblog_TB 2019. 10. 31.

 

안녕하세요.

당신이 생각하는 여행이 이뤄지는 ,

Travel Blog_TB입니다.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인천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인데요.

 

과거 인천의 대표적인 달동네였던 동구를 비롯한

인천의 달동네 역사를

살펴볼 있다고 해서 다녀와 봤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만수산에 있는 달동네박물관,
수도국산이라고 불리는 이유

정확히 말하면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인천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만수산에 있는 박물관인데요.

 

오늘날 '만수산' '수도국산'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일제강점기와 관련이 되어있습니다.

 

당시 인천이 개항함에 따라 외국인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인천으로 향했고,

바닷가의 조용한 소나무 숲이었던 만수산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달동네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폭발적으로 증가한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물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과 노량진을 잇는 상수도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물을 담아두는 배수지를 설치하면서

만수산을 수도국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동인천 거리를 재현하다.

 

수도국산박물관의 전시는 먼저 2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한 다음 2층부터 1층으로 역순으로 보는

관람 방향을 갖고 있는데요.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측에서는

1층과 지하 1층으로 구분해두었는데

해당 포스팅에서는 편의상

2 / 1층으로 구분했습니다.)

 

우선 2 전시부터 살펴보면

과거 60-70년대 동인천의 거리를 재현한 듯한

광경이 2전시실에서 펼쳐집니다.

 

추억의 사진관을 시작으로 다방, 양복점, 문구점

부모님 세대들이 번쯤 봤을 가게들을

있었는데요.

 

부모님들은 추억의 이야기를 펼치고

젊은 친구들은 동인천이 한창 명소였을 때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가장 눈에 띄었던 전시품 중에서는

구석에 전시되어있던 솜틀 기계였는데요.

 

모형이 아닌 당시 실제로 쓰였던 기계가 전시되어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계 곳곳에 솜틀을 짰던 흔적들을 찾아볼 있었는데요.

연료만 주입하면 금방이라도 작동할 같았습니다.

 

박물관 측에서는 당시 운영하던

사장님의 후손이 가계를 폐업하고 나서

기증한 실제 솜틀 기계라고 합니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인천의 마음고향, 송현동'

(특별전시기간 : 2019 12 31 까지)

 

1층으로 내려가면 1전시실과 특별전시실이 있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2019 12 31일까지

'인천의 마음 고향, 송현동'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달동네박물관이라는 박물관 이름답게

송현동에 과거 역사를 되돌아보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덕분에 송현동이라는 지역을 몰랐지만

이번에 지도 앱으로 송현동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답니다 (머쓱)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곳이 달동네라고?!

특별전시를 뒤로하고 1전시실에서는

당시 달동네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가 진행되었는데요.

 

6개의 공간으로 구분되어 전시되고 있었는데

뚜렷하게 구분되어있다기보다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분이 되어있었습니다.

 

특히, 전시를 보면서 마네킹을 있었는데요.

마네킹은 실제로 사람 사람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당시 달동네에 거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마네킹을 통해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내용을 보면서 느낀 것은

'저분들도 그냥 평범한 거주민이셨구나'라는 점입니다.

 

달동네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과

다른 삶을 사는 같았지만

그들도 같이 사는 동네 주민이었다는 것입니다.

 

전시를 둘러보면서 저는 '그런가 보다' 하면서 관람했지만

어르신들이나 연세 많아 보이시는 부모님 세대들은

'그땐 그랬지' 하시면서 관람을 하셨는데요.

 

전시를 보는 내내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현실고증이 너무 잘되어있다고 하셨습니다.

 

가령 아궁이의 불이 세서 벽이 그을린 모습이라든지

천장에 구멍이 뚫려있는 모습이라든지

디테일이 매우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의 특징은

거의 모든 전시품이

기증을 통해서 전시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1970년대 이전에 사용하던 생활용품이나

사진, 도서, 잡지 아카이브를 기증받아

관람객들의 체험용이나 소장 유물로 등록되어

영구 보존이 된다고 합니다.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하실 있으며,

매표 마감은 관람 종료 30 전에 마감됩니다.

 

매주 월요일을 비롯한 공휴일은 휴관일이니

방문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은

별도의 입장료를 받고 있는데요.

일반인 1,000, 청소년 700, 어린이 500원으로

20 이상 단체관람 50% 할인한다고 합니다.

 

이상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다음 포스팅도 기대하면서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여행이 이뤄지는 ,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에서

Travel Blog_TB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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