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Blog (TB)/Travel in Korea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 철거 사진 아카이브

by Travelblog_TB 2020. 3. 30.

안녕하세요.

당신이 생각하는 여행이 이뤄지는 곳,

Travel Blog_TB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목 그대로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 사진을 가져와봤는데요.

 

 

우연히 인천터미널을 지나가던 중에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 철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사진을 몇장 찍어봤습니다.

 

원래 들어가서 자세히 찍고싶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멀리서 몇 장 찍어봤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구월 농산물도매시장

 

 

인천의 농산물도매시장은 1980년대로 올라갑니다.

1982년 축산물도매시장을 시작으로

1994년 농산물도매시장이 개장되어

지난 2020년 2월까지 운영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구월동 농축산물도매시장이 아닌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과일과 야채만 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982년 개장 이후

38년동안 인천터미널 옆에서

유지보수만 진행되는 채로 운영되다가

인천터미널이 신세계가 아닌

롯데의 소유로 넘어가게되면서

 

롯데가 인천터미널과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을 포함하여

일본의 롯폰기 힐즈와 같은 복합단지 개발 계획으로

2020년 2월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의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앞서 적어놨듯이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의 경우

1982년 개장 이후 별다른 유지보수 없이 운영했었는데요.

 

천장에 물이 새는 등 환경이 너무 열약해서

진작에 옮겼어야 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은 현재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현재는 남촌동으로 이전하여 남촌동 농산물도매시장으로

방문하셔야합니다.

 

남촌동 농산물 도매시장에 대한 이야기는

차후 포스팅에서도 더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곘습니다.

 


'이유를 알려주시면 찍지 않겠습니다.'
'그냥 찍지마...!'

 

 

번외에 이야기인데요.

구월동 농산물 도매시장의 철거 사진을 찍다가

옆에 계시던 분이 제지하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원래 가림막도 설치해야하고,

 안전요원들을 배치했어야했는데 3월 1일까지

 급하게 철거를 해야해서 찍지말아달라...'

 

'그럼 위험하니까 그냥 멀리서 찍겠습니다.'

 

 

안전 위험 때문에 현장 밖에서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법에 의해서 찍지 마라', '사진은 우리만 찍을 수 있다.'

'처벌받는다...' 별 트집을 잡으면서 찍지 말라고 하는데

 

사라지는 현장을 순수 기록용으로 남기고 싶었고,

문제가 된다면 연락을 해달라고 명함까지 드렸습니다.

(명함은 저 보자마자 옆에분에게 건네주시더군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저렇게 철거하는 모습을 못찍게 막으려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쓸데없는 생각이 들지만

굳이 신경쓰면 피곤해지니까 말았습니다.

 

만약 문제가 된다면

드린 명함으로 연락해주십시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