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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Blog (TB)/Travel in Korea

웅진 신시모도 여행기... "3개로 이뤄진 작고 조용한 섬"

by Travelblog_TB 2020. 2. 29.

안녕하세요.

당신이 생각하는 여행이 이뤄지는 곳,

Travel Blog_TB입니다.

 

오늘 제가 다녀온 곳은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신시모도인데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탑승해서 이동할 수 있는 이 섬은

총 3개로 나뉘어있는 섬이랍니다.

 

 

독특한 점은 '신도-시도-모도'

이 3개의 섬이 다리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어있어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해서 많은 사람이

'신시모도'라고 한 번에 붙여서 부른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신시모도를 다녀와 봤는데요.

어떤 섬인지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종도에서 10분 걸리는 섬,
관광객들의 발길이 많은 곳.

 

우선 신시모도는 앞서 말했다시피 영종도에 있는

삼목선착장에서 배로 10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 섬이기에

쉽게 섬을 오갈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관광객이 당일치기나

혹은 부담스럽지 않은 섬이기 때문에

많이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삼목선착장 요금도

별로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아무래도 요금이 비싸면 방문하기 꺼려지는 게 사실인데

2천 원 미만의 운항 요금이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삼목선착장 운항 요금

삼목선착장에서 신도선착장 요금은

성인 2,000원과 소인 1,300원이며,
인천시민 할인(80%) 과 도서민 할인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해운 (주) 홈페이지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불구불 능선 따라 이어져 있는 
산책길이 인상적이었던 신시모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점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제일 첫 번째로는 신시모도에 있는 숲길이었습니다.

 

섬이라서 그런지 육지에 있는 산길보다는 거칠지만

굽이굽이 연결되어있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탁 트인 갯벌과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지형이 전체적으로 가파르지 않아서

운동을 잘 안 하는 저도 쉽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섬에 작은 산이다 보니까

그렇게 험하거나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배미꾸미해변, 
옛 명성은 그대로지만...

 

마지막으로 신시모도에 방문했다면

배미꾸미 해변을 추천합니다.

 

배미꾸미해변이라는 이름은

해변이 배의 밑구멍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날씨가 좋다면 인천국제공항이 한눈에 보이고,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인천국제공항이 한눈에 보이고,

비행기가 왕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제가 방문했을 때 비행기가 낮게 날고 있다면

주변 사람들의 말소리가 잘 안 들릴 정도로 소음이 심했습니다.

 

또한 배미꾸미해변 바로 맞은편에 있는 배미꾸미 조각공원은

나름 신선한 초현실주의 조각공원이 있는데요.

 

다만 작품들이 에로티시즘 작품들이라

가족들이 보기에는 눈살찌푸리는 작품들도 보였습니다.

 

또한, 배미꾸미해변을 보기 위해서는 조각공원 통행료를 지불하거나

거친 산길을 지나가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했습니다.

 

해변만 봤을 때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해변처럼 보이지만

사유지 문제와 공항에서 나오는 소음 때문에

많은 분이 옛날 같지 않다는 말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신시모도에는 다양한 관광지와 먹거리들이 있는데요. 

아쉽게도 1박 2일 동안 전부 방문할 수 없어서

간략하게 소개해 드렸습니다.

 

 

 

날씨가 풀리면 배로 10분 거리인 신시모도에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당신이 생각하는 여행이 이뤄지는 곳,

웅진군 신시모도에서 Travel Blog_T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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